주방 및 욕실 청소 팁에 자주 등장하는 세 가지 천연 세제는 베이킹 소다, 과탄산나트륨, 그리고 줄여서 베구산이라고도 불리는 구연산입니다.
겉보기에 기름을 대충 제거하고 물건을 하얗게 만드는 듯하지만… 베이킹 소다는 기름을 제거할까? 구연산은 무엇에 쓰일까? 청소할 때 항상 헷갈리는 베이킹 소다, 과탄산나트륨, 구연산의 차이점과 용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베이킹 소다, 과탄산나트륨, 구연산의 차이점과 용도 비교 베이킹 소다는 주방용품, 싱크대 청소 또는 탈취제로 좋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약알칼리성 세제입니다.
미세한 가루 형태로 오염 물질을 흡수하여 물체 표면을 윤기 나게 합니다.
가루를 뿌려 닦아내는 것이 번거롭다면 베이킹 소다 티슈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특히, 요리 후 가스레인지에 기름이 묻었을 때 베이킹 소다 티슈로 닦아주면 금세 깨끗해집니다.
빵이나 발포성 비타민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온화한 성분이므로 주방용품을 세척하는 데 자주 사용되며 과일 껍질에 남아 있는 살충제를 세척하는 데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냄새 흡수 능력이 뛰어나 신발장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탈취제 역할을 합니다.
과탄산나트륨은 기름과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과탄산나트륨도 기본 세제이지만 베이킹 소다보다 세척력이 강합니다.
노랗게 변한 흰색 티셔츠를 하얗게 만들고 싶을 때 표백제 역할도 합니다.
과탄산나트륨을 물에 희석하여 욕실 바닥이나 싱크대에 뿌리고 약 30분 후에 씻으면 욕실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배수구의 악취를 제거할 때는 과탄산나트륨과 베이킹 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베이킹 소다와 섞으면 과탄산나트륨이 점성이 생겨 배수구에 오래 머물러 세척력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구연산은 흰색 석회질과 물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나트륨과 달리 구연산은 산성세제입니다.
욕실 수도꼭지나 샤워실의 물때를 제거할 때는 구연산수를 뿌려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구연산을 적당량 물에 섞어 ‘구연산수’를 만들면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하기 쉽습니다.
석회질이 자주 생기는 전기 주전자나 분유 냄비에 구연산 한 스푼을 넣으면 세게 끓이면 깨끗해집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나트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