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04 ~ 10. 06 〔소소댁의 병상생활〕 –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뇌혈관 스텐드시술 후 2박3일 입원 기록)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 / 한양대학교병원 근처 숙소 / 뇌압상승 수치 확인 / 뇌척추액 검사(요추천자) / 스텐드시술 후 뇌압 확인 / 뇌압상승검사 / 배달의 민족 돈오락쪽갈비 / 한양대병원에서 부산역 가는 방법 / 입원 시 코로나검사 짧고 짧은 입원 생활이 끝이 났어요!
스텐드 시술 후 교수님께서 뇌압이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뇌척추액검사를 진행 해 보자고 하여 이번에 입원을 하게 되었었답니다.
이번 입원이 마지막 입원이기를 정말 간절히 바라면서 입원을 하였었어요!
오늘은 뇌혈관 스텐드시술 후 2박3일간의 병원 입원 생활을 기록 하고자 한답니다!
2021. 10. 04 (월) 한양대학교병원 입원 1일차한양대학교병원 근처 숙소, 라마다서울동대문 호텔, 신경과 외래진료, 류마티스내과 배상철교수님 외래진료, 입원절차, x-ray검사, 심전도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뇌척추액검사(요추천자)
10월 4일 신경과 외래진료가 오후 12시로 예약이 되어 있었어요!
기차타고 가겠다고 했더니 태워주겠다는 남편, 그래서 남편에게 진료 전 날 서울로 올라갈지, 당일날 새벽에 올라갈지 물었더니 전 날 서울 올라가서 병원 근처에 숙소를 잡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료 전 날 서울로 올라갔어요!
한양대학교병원 근처 숙소를 검색하다가 지난번에 묵었던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서울 올라가는 길에 아고다 앱을 통해 예약을 하려고 알아 보다가 가격, 시설, 주차장 이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결국은 모텔이나 가자 해서 여기어때, 야놀자 앱을 켰다가 아고다 앱에서는 다 매진되었던..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이 있어서 급 예약을 하였답니다.
라마다 바이윈덤 서울 동대문이라고 되어 있어서.. 전에 묵었던 곳이 아닌가 하면서 살짝 헷갈려 했지만 위치나 주소를 보니 전에 묵었던 곳이 맞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각자 침대를 쓰는게 편하기에 호텔 예약 시 왠만하면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예약을 한답니다!
(그리고 서울은 호텔에 주차장이 있는 곳이 없거나 또는 주차비를 따로 받거나 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 이번에 배정받은 객실은 12층!
그리고 지난번보다 훨씬 넓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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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lagodud1017/222401185112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 동대문역 호텔 추천 / 서울 호텔 추천 / 3성급 호텔 / 광장시장, 청계천 근처 호텔 / 동대문 숙소 / 호캉스2021. 06. 13 〔소소댁의 일상〕 –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 동대문역 호텔 추천 / 서울 호텔 추천 / 3…blog.naver.com
그렇게 푹 자고 10월 4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쯤 호텔을 나와서 15분에서 20분쯤 가니 한양대학교병원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근데… 주차장 입구부터 막히더라구요.. 차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ㅜㅜ 대체공휴일이라 쉬는 날이라서 그런지 이 날 유독 환자들이 많았다 생각이 들었어요..ㅜㅜ 12시 진료예약이었지만 일부러 병원 식당에서 밥 먹고 진료를 볼거라고 일찍이 나왔는데, 남편이.. 또.. 이렇게 기다리는 걸 못 참고.. 욱해선.. 저만 내려주고 부산으로 내려가겠다는거예요ㅜㅜ 나만 두고 가면 어쩌냐고ㅜㅜ 입원 수속까지 하는거 보고 가랬더니.. 피곤하다고 간다고 하는 남편.. 결국.. 주차장을 빠져 나와서.. 병원 입구에 저를 내려주고.. 남편은 그렇게 부산으로 내려 가 버렸답니다ㅜㅜ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주차장 이 때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진료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병원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접수를 하고, 채혈실에 가서 피를 뽑았어요!
그리고 신경과 진료를 위해서 가려고 엘리베이트를 타려는데.. 입원 물건 챙긴 가방이 없는거예요!
이때부터 식은땀 줄줄 흐르면서 멘붕, 화장실도 갔다 와 보고 3층 수납 접수창구에 분실물 들어온거 있는지 물어보고, 1층으로 내려가서 안내에 분실물 들어 온거 있는지 물어 보고, 채혈실 밖에서 힐끔힐끔 쳐다보며 앉았던 자리를 보았더니 의자에 덩그러니 제 입원 물건 챙긴 가방이 보이더라구요ㅜㅜ 사람들이 거기서 피를 뽑고 앉아있고, 등받이가 있다보니 안 보였다가 사람이 안 앉아 있으니 보이더라구요ㅎㅎㅎ 아.. 정말 일 안 풀린다면서.. 중얼중얼.. ㅎㅎㅎ
피검사가방을 찾고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신경과 외래진료를 보기 위해서 7층으로 갔답니다.
이번에는 진료 예약시간에서 30분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어요!
교수님과 인사를 나눈 후, 스텐드 시술 전과 후의 사진을 보면서 시술한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전해듣고, 뇌압 확인을 위해 뇌척추액검사를 하기 위하여 입원을 진행할 것이고, 남들은 콩하고 살짝 부딪히는 정도일 수 있지만, 전 콩하고 살짝이 부딪혀도 뇌출혈이 올수도 있기에.. 혹여나 머리를 부딪혔을 경우는 가까운 병원에 가서 MRI나CT영상을 찍어보고 괜찮다고 하더라도 2주 뒤에 한번 더 확인차 찍어 보도록 하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리고 남들에 비해 쉽게 멍이 들것이고, 가만히 있는데도 멍이 들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인사를 나눈 후 밖으로 나가서 간호사님이 입원 안내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한양대학교병원 7층 세포치료센터입원 안내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듣고, 코로나 관련에 대한 안내를 전달을 받은 후 열을 재는데, 37.3도 / 37.5도ㅎㅎㅎ 열이 난다고, 열이나면 입원이 안 될 수도 있다면서.. 일단은 류마티스 내과 외래진료를 마치고 다시 한번 더 와서 열을 재고 나서 입원수속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ㅜㅜ 아.. 오늘.. 남편이 그렇게 가버린것부터 시작해서 가방 잃어버릴뻔 한거랑.. 열 나서 입원 안 될수도 있는거.. 단 시간동안 일이 이렇게 안 풀려도 되나 싶더라구요ㅎㅎㅎ 입원 안내장, 코로나 검사 관련 열 체크일단은 오후 1시30분 류마티스 내과 진료 예약이 있어서 류마티스 내과 병동으로 갔어요!
배상철교수님 진료는 사람들이 항상 많아서 예약이 많은데,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아요!
예약된 시간에 금방 만날 수 있었어요!
교수님과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그 간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 혹시라도 줄일 수 있는 약이 있는지 여쭈어 보았더니.. 다른 약은 그대로 유지하되 스테로이드약을 좀 줄여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열로 인해서 입원이 안될수도 있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일단은 약은 기존대로 먹도록 처방 해 놓을테니 입원이 안되면 처방해 놓은 약을 타서 가는걸로 하고, 입원을 하게 되면 신경과와 협의해서 약을 조율하는걸로 하자고 하셨어요!
류마티스내과 외래진료를 마치고, 다시 신경과로 가서 열을 재었더니.. 다행히 열이 내려 입원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입원이 안되면 어쩌나 싶어서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ㅎㅎㅎ 그렇게 입원수속을 일단 마치고.. 점심 시간이 훌쩍 넘었기에 병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입원실로 올라가기로 하였답니다.
점심메뉴는 차돌된장찌개!
그냥 먹을만했어요!
한양대학교 병원 식당 – 점심 / 차돌된장찌개이번에 배정받은 입원실은 15층!
4인실!
그리고 창가자리!
창가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인것 같아요!
입원복으로 갈아입고, 환자팔찌를 차고 있으면 간호사님이 오셔서 입원생활에 대해 이것저것 안내를 해 주시면서 먹고 있는 약, 그리고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어보신답니다!
이야기가 다 끝난 후 저는 간호사님께 입원 해 있는 동안 저녁은 다 취소 해 달라고 했어요!
한양대학교병원 입원실 15층, 창가자리 그리고 입원하게 되면 하는 기본검사로는 X-ray 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입원 시 기본 검사 – X-ray 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모든 기본 검사를 다 끝낸 후 저녁을 취소해서 크리스피 도넛과 탄산수로 이른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이른 저녁 – 크리스피 도넛과 탄산수그렇게 이른 저녁을 먹고서는 뒹굴뒹굴.. 오는 간호사님들께 뇌척추액 검사 언제하냐고 계속 물어 보았더니.. 오늘 할수도 있고, 내일 할수도 있고.. 이렇게 애매하게 대답을 하시더라구요ㅜㅜ 그러다가 주치의 선생님이 오셨는데.. 뇌척추액검사 언제 하냐고 했더니.. 오늘이나 내일 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정확한 답을 안 가르켜 주시는.. ㅜㅜ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알겠다라고 하면서 가시더라구요… 그렇게 또 뒹굴거리고 있으니.. 취소 시킨 저녁이 나왔어요ㅎㅎ 영양사님께 “저녁은 다 취소했어요..” 했더니.. “아 그래요?..” 하면서 다시 들고 나가시더라구요.. 음.. 전달이 안되었나 싶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얼마뒤에 뇌척추액검사(요추천자) 동의서를 받으려 오셨어요.. 그래서 오늘 하는거냐고 했더니.. 하게 되면 오늘 밤에 할거고.. 아니면.. 내일 할것 같다고 또 애매한 대답… 이런 애매한 대답으로 인해 저의 마음은 계속 불안불안하더라구요!
화장실 간다고 나갔는데, 갑자기 간호사님이 부르시더니.. 오늘 밤에 뇌척추액 검사를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뇌척추액검사를 위해서.. 미리 생수를 떠놓고, 머리를 들면 안되니까 빨대를 꽂아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 해 놓았어요!
뇌척추액검사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돼요!
그리고 오후 9시쯤되니 뇌척추액검사를 하겠다고 당직선생님이 오셨어요!
주치의선생님이 할거라고 했는데.. 왜 처음 본 당직선생님이 한다는데.. 제 마음은 더 편안하면서 안심이 될까요사실 바뀐 주치의선생님이 조금 불안했거든요.. 뇌척추액검사를 위해서 자세를 구부리고, 마취주사를 맞은 후, 뇌척추액 주사바늘이 들어가는 순간 찌릿하게 느껴지는 다리의 통증ㅜㅜ “척추액 나와요?” 라고 했더니 “잠시만요. 네 나옵니다” 라는 당직선생님의 말에 안심!
한번에 찔려서 성공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번에는 뇌척추액을 전처럼 많이 뽑지 않고 소량의 뇌척추액만 뽑아서 뇌압만 확인하는거라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끝이 났어요!
“바늘 뺍니다” 라고 할 때 또 살짝이 다리에서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
소독을 해 주실때 “뇌압이 좀 내렸어요?” 라고 물었더니 “네 전보다 내렸네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또 안심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른 간호사님이 오셔서 뇌척추액검사 후에는 피 검사를 해야된다고 하시면서 또 피를 뽑아가셨어요ㅜㅜ 뇌척추액검사 전 미리 빨대 꽂은 물 준비하기 / 뇌척추액검사 후 피 검사 입원 첫날에 모든 걸 다 한 소소댁!
사실 뇌척추액검사말고는 달리 할 검사는 없었기에…ㅎㅎㅎ뇌압이 전보다 내렸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마음이 편안해졌지만 교수님께 뇌척추액검사 결과에 대해 좋은 소식을 전해 들어야 안심이 될 것 같더라구요!
밤에 한 뇌척추액검사이기에 누워서 6시간을 꼼짝없이 보내면서 입원 1일차를 보내었답니다.
2021. 10. 05 (화) 한양대학교병원 입원 2일차신경과 교수님 회진, 앞으로의 치료방향뇌척추액 검사 후 6시간이 지난 후에야 일어날수가 있어서 새벽 4시만을 엄청 기다렸어요ㅜㅜ 베게없이 바른자세로 누워 있어야 되니 안그래도 아픈 허리는 더 아파오고 중간중간 마신 물로 인해 화장실도 너무나 가고 싶고.. 그렇게 잠시 잠들었다가 눈 뜨면 시계 보고, 잠 안오면 폰 보고.. 시간이 어서 가기를 기다리면서 드디어 6시간이 지난 후인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왔어요!
다행히 저는 뇌척추액 검사 후 두통이나 이런 증상은 없었어요!
(지난 8월에 뇌척추액 검사 후에는 두통에, 몸떨림에 걸을때마다 술취한 사람마냥 비틀거리고 토할것 같고 정말 힘들었었거든요ㅜㅜ)그렇게 또 잠들었다가 폰 봤다가 일어났다가 반복하다보니.. 아침식사가 나왔어요!
초딩 입맛인 저에게는.. 역시나 맛 없는 병원 밥!
집에서 챙겨온 김에 밥 싸서.. 몇숟가락 먹고.. 바로 정리!
한양대학교병원 아침식단그리고 또 뒹굴뒹굴.. 겉보기에는 엄청 멀쩡한 환자.. ㅎㅎㅎ 남들이 저를 보기에는 “어디가 아파서 온거지?” 라는 생각이 들겠더라구요ㅎㅎㅎ때마침 교수님이 회진을 오셨어요!
교수님께서 어제 뇌척추액검사에 대한 결과를 이야기 해 주셨어요!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뇌척추액 검사 수치를 보았더니, 지난 8월에 뇌척추액 검사를 하고 한달하고 20일이 지났는데 뇌척추액 검사 수치가 많이 내렸다고 뇌압 수치가 내렸다는건 스텐드시술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본인이 좋아졌다고 느낀게 맞는 것 같다고.. 앞으로 더 이상의 증상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백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보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심. 그리고 안과 진료를 한번 보고 가라고 말씀하심. 또 뇌압 확인을 위해서 소량의 뇌척추액을 뽑았기에 혹시라도 두통이 올 수 있으므로 오늘은 푹 쉬고, 내일 퇴원하는걸로 하자고 말씀하심. 저의 의견:안과진료는 한양대병원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백병원에서 안과진료를 보겠다고 말씀드림. 이제 입원은 더 안해도 되는 것이냐고, 외래진료만 보는것이라면 당분간은 교수님께 더 진료를 보고 싶다고 말씀드림. 그동안 교수님 덕분에 너무나 많이 좋아졌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림. 뇌척추액검사 결과가 좋아서 너무나 좋은거있죠ㅎㅎㅎ 정말 그때는 뇌압이 높아서 뇌척추액도 엄청 빼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스텐드시술 후에 뇌압만 체크했을뿐인데 뇌압이 내렸다니.. 스텐드 시술이 저에게 맞는 치료방법이었던가봐요ㅎㅎㅎ 교수님이 또 그걸 찾아서 치료해 주신게 너무나 감사하더라구요!
(시술할 때는 무섭고 겁나고 했지만 이제서야 돌아보면 주의해야 될게 남들에 비해서 많지만 그래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답니다)사실 뇌척추액검사하기 전까지 뇌압이 높으면 어쩌나? 뇌압이 높아서 또 다른 치료를 해야되면 어쩌나? 하면서 엄청 불안해했었거든요!
교수님이 저보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그동안 모습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모습을 본 것 같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이제 당분간은 더이상의 입원은 없다고 하시니.. 얼마나 좋던지요 저는 좀 감정을 못 숨기는 편이거든요 교수님께 다 들켜 버렸네요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나오는 점심!
역시나.. 점심도 김에 밥싸서 몇 숟가락하고 정리!
한양대학교병원 점심식단혹여나 눈에 안 좋을까봐 휴대폰은 조금 자제하면서 또 마음 편하게 뒹굴뒹굴!
그리고 저녁을 취소했기에 파리바게트에서 사온 빵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요즘 탄산은 너무 먹고 싶은데,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자제중이어서 탄산수를 1일 1탄산수 하고 있네요ㅜㅜ) 이른 저녁 – 파리바게트 빵, 탄산수이렇게 먹고서는 또 뒹굴거리면서 쉬고 있었더니 저녁시간이 되었더라구요!
근데 또 취소한 저녁이 나오는거예요!
영양사님께 “저녁 취소했어요ㅜㅜ” 라고 했더니.. “아 왜 전달이 안 되었지?” 하면서 도로 가져가셨어요ㅜㅜ 그러시면서 간호사실에 한번 더 이야기를 하라고 하셔서.. “내일 퇴원해요” 했더니.. “아 그래요” 하더라구요ㅎㅎ왜케 전달이 안되는건지.. ㅜㅜ 환자가 많으니.. 간호사님들도 정신이 없나봐요ㅜㅜ 주사 맞은 자리를 살펴 보았더니 살짝이 멍이 들었더라구요ㅜㅜ 안그래도 주사맞으면 멍이 잘 드는데, 확실히 스텐드 시술 후 복용하고 있는 항혈전제약 때문에 더 멍이 더 잘 드는 것 같아요ㅎㅎㅎ그리고 누워서 창밖구경!
창가 자리는 이렇게 창밖풍경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주사맞고 멍든 팔 / 한양대학교병원 창밖풍경 바라보기 이렇게 뇌척추액 검사의 좋은 결과를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원 2일차를 보내었답니다!
2021. 10. 06 (수) 한양대학교병원 입원 3일차신경과 교수님 회진, 외래진료 날짜 잡기, 입원비 정산, 보험서류 챙기기, 퇴원약 받기, 퇴원하는 날이 되었어요!
잠이 안와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그래도 퇴원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간호사님이 퇴원이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서 자주 오셨어요!
그러다가 문득 그동안의 뇌압수치들이 궁금해져서.. 그동안 뇌척추액검사한 수치들을 좀 알려달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간호사님이 알아본 후 알려주시겠다고 하여.. 기다리는 사이.. 아침식사가 나왔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식단이 입원했던 병원 밥 중에서 제일 최하위…… 역시나 김에 밥 싸서 몇 숟가락 먹고.. 정리..!
한양대학교병원 아침식단교수님 회진시간이 이 날은 8시부터 9시까지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 시간에 안 오시길래 오늘은 바쁘셔서 못 오시는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전 10시 30분이 거의 다 된 시간에 교수님이 회진을 오셨더라구요!
교수님과 인사를 나눈 후 교수님이 말씀하시길:이번에 스테로이드 약을 4알에서 2알로 줄였고, 다음번 외래진료를 오게되면 스테로이드를 아예 끊어 보려고 한다고 하심. 혹여나 스테로이드를 끊게 되면 다시 뇌압이 올라갈 수도 있다.
. 그렇다고 해서 다시 검사를 진행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고, 그때의 상태를 보고서 약을 다시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심. 뇌압 낮추는 약을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뇌압이 정상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그 약은 조금 더 먹도록 하여야겠다고 말씀하심. 그리고 항상 머리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여야된다고 말씀하심. 저의 의견: 할로신은 줄일 수 없는 것인지 여쭈어 보았더니 할로신은 류마티스내과에서 관여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심. 운동이나 일상생활들은 다 가능한지 여쭈어 보았더니 운동이나 일상생활 다 가능하지만.. 운동은 왠만하면 몸에 부딪힘이 있는 운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심. 그렇게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병원비 정산이 끝나기를 병실에서 기다렸어요!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간호사님이 그동안의 뇌척추액검사 수치를 알려주시더라구요!
우와 진짜 수치보고 진짜 많이 좋아졌구나 싶더라구요!
처음 6월18일 뇌압수치는 320 / 6월 24일 뇌압수치는 220 / 8월 12일 뇌압수치 390 이때까지는 뇌척추액을 뽑은 후의 뇌압수치였어요!
처음 입원 당시 뇌압수치는 320 높은 뇌압에 뇌척추액을 뽑고, 고용량스테로이드 링겔 주사를 맞고 뇌압 낮추는 약을 먹고 일주일 뒤 다시 뇌척추액 검사를 하였더니 뇌압이 내려가서 220… 그러나 8월 12일 뇌압 낮추는 약은 여전히 먹고 있었으며, 뇌척추액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뇌압수치는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높은 최고 수치로 390… 혈관조영술 MRI을 통해서 스텐드시술이 필요하다고 하여 스텐드시술 후 그리고 10월 4일 이번에 한 뇌압의 수치는 210. 확실히 스텐드시술 후 뇌압이 확 내렸어요!
뇌압의 정상 수치는 50~180인데.. 저는 그것보다는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내려간거죠!
한양대학교병원 뇌척추액검사 후 뇌압 수치 결과그리고 이번에는 외래진료 잡기!
진짜.. 이번 외래진료 잡기는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결국은 류마티스내과와 신경과를 같은 날 잡을 수 없어서.. 다른 날에 잡게 되었답니다.
류마티스내과와 신경과 쪽 환자가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ㅜㅜ 특히나 배상철교수님의 진료잡기는 너무나 힘들었어요ㅜㅜ 결국은 10월 20일, 27일로 류마티스내과와 신경과 진료를 잡았어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양대병원을 두번이나 왔다갔다 해야 되지만 진료를 보던 교수님께 계속 진료를 보고 싶었거든요!
진료예약까지 잡고 나니, 이제 퇴원절차가 다 되었다고 입원비 정산을 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3일 입원비 8만원이 채 안 나왔네요!
보험사에 서류 제출할 것을 챙기고, 다시 병실로 와서 퇴원약을 받고.. 이제 옷을 갈아입고 정말 퇴원을 준비한답니다!
보험서류사에 제출할 서류 챙기기, 퇴원약 받기 간호사님께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한 후, 병원을 나섰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 우산은 없지만.. 그래도 비는 맞지 않고 갈 수 있겠더라구요!
한양대학교병원 셔틀버스를 타고 왕십리역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서 수서역으로.. 수서역에서 SR기차를 타고.. 부산역으로.. 남편이 태워줄때는 몰랐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한양대학교병원에서 부산역까지 가는 길 그렇게 부산역에 도착을 하니 오뎅집이 있는거예요!
예전에 삼진어묵이 있었던거 같은데, 삼진어묵은 없어지고, 환공어묵이라고 있네요!
오뎅을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결국 들어가서 몇개 사왔어요!
부산역 환공어묵 매운 야채바, 맛살어묵, 땡초김말이 어묵 구입 지하철로 서면역에서 내려서 갈아타서 가야되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서면역에서 올라가서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 잠시 한눈 판 사이에.. 길을 돌아가더라구요.. ㅎㅎㅎ 결국 평소보다 택시비는 더 나가고…ㅜㅜ 그렇게 집에 왔답니다!
아침에 병원에서 먹었던 김에 밥 싸 먹은 몇숟가락이 다 였기에 너무 배고픈 나머지 일단 사온 환공어묵 중 하나인 매운야채바 어묵을 하나 먹으면서 배달의 민족으로 쪽갈비를 시켰어요!
매운야채바 어묵..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ㅎㅎㅎ저는 배달의 민족으로 쪽갈비를 시키면 돈오락쪽갈비에서 시켜서 먹어요 여기가 냄새도 안나고, 적절하게 간도 잘 베이고, 고기도 맛나서 쪽갈비는 여기서만 시켜서 먹는답니다!
배달의 민족 – 돈오락쪽갈비 집에 오니까 마음도 너무나 편하고, 없던 식욕도 생기고.. (병원밥이 맛이 없어서 안 먹은거지만요) 너무 좋네요!
올해라고 하면 이제 10월, 11월, 12월 3개월 남았는데 이제 더 이상의 입원은 없겠죠!
입원할 때마다 하던 코로나검사도 이젠 안녕이겠죠!
이렇게 2박 3일의 짧은 입원 생활이 끝이 났답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니 왜 이렇게 시간이 금방 가나요?ㅎㅎㅎ아침에 밥 먹고 빨래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선풍기 씻어서 햇빛에 말려놓고 하다보니 벌써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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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짱구는 못말려 하고 있어요짱구는 못말려 보면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오후 시간을 보내어야겠어요!
(어제 산 환공어묵, 점심에 데워서 먹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그냥 시장에서 파는 4개 천원하는 땡초 오뎅이 더 맛있더라구요)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짱구 보면서 좀 쉬었다가 답방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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