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병원 치질외과 전영민 원장 / 치질 수술 후 배변 / 치질 수술 준비

회사원으로 회사에 발령을 받았을 때 앉아 있었는데 처음으로 임신을 해서 변비가 심했어요. 청주스와 유산균을 먹어보았으나 소용없었다.

그 이후로 몇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첫 아이를 낳고 상황이 정말 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참았고,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서 송도병원을 9년 동안 다녔다.

그래도 여교사를 만나고 싶어서 전영민과장을 만나러 갔다.

치질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워킹맘이다보니 휴일도 쉽지않고 설날전에 수술하고 쉬어야겠습니다.

수술 당일 엑스레이 검사와 항문 기능 검사를 시행합니다.

항문초음파. 이어 병동 내 자리로 안내를 받고 주스실과 수술실로 향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새우처럼 몸을 굽혀 척추마취를 받으라고 한다.

사실 아플까봐 무서웠는데 수액꽃 피었을때보다는 덜 아팠어요. 처음에는 아직도 느꼈지만 선생님은 지금은 아프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시술 중 생리처럼 아플 수 있는데 너무 아프면 말씀해주세요. 재즈, 팝송, 찬송가 중에서 선택하여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듣습니다.

타는 냄새에 이어 무엇인가 장이 휘젓는 것 같았는데 그 고통이 월경통, 아, 아프다… 그 많은 것을 참을 수 있었고 온 마음을 다해 이 노래에 담았다고 한다.

뇌가 멀쩡해서 조금 당황스럽고 수술은 20분정도면 끝납니다.

하반신은 마취되어 걸을 수 없었고 침대 위로 구르기만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 자리에 왔습니다.

통증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 무통 주사도 가능합니다.

11시쯤 수술이 끝났습니다.

마취는 5시간 정도면 풀렸지만 7시에 화장실에 가라고 했다.

그때까지 필요하시면 전화주세요. 소변을 본 후 물을 마신다.

저녁에 권영민 씨가 병동을 확인하고 있는데 친절하게 현재 검사 결과를 설명했다.

저는 위장이 안좋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서 눈을 자주 깜빡이고 위장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콜레스테롤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아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버튼만 누르면 무통 주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잠이 안와서 수면제 달라고 해서 그냥 먹고 잤습니다.

치질 수술 후 집에 갈 때 필요한 것들입니다.

아래 드럭스토어에서 식이섬유 제품을 샀는데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맛있는 식이섬유 제품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슬리퍼는 병원에서 필수입니다.

컵, 이온 음료. 빨대. 치질 패드(입원 기간이 2일 이상인 경우), 휴대폰 거치대(누워서 볼 수 있는 것), 수건. 화장품. 누워서 볼 수 있는 책. 병원 1층 약국에서 식이섬유 제품을 샀는데 정말 식이섬유가 맛이 없어서 입에 넣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래서 포르테 플러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이 잘 나왔습니다.

7시 30분쯤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 ㅎㅎ 음식이 짜지 않아서 좋아요. 수술 후 3일째 배변에 문제가 있었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토할 수가 없어요. 좌약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맥미어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었는데 위가 불편했는데 안먹고 좌약을 하나 더 넣었더니 허벅지가 후들거렸다.

응급실에 가서 좌약을 넣고 싶을 정도로 비닐장갑을 끼고 파내었다.

나는 욕조에 물을 채우고 앉아서 지켜보았는데, 병원 식사로 엿기름을 먹은 것을 정말 후회했다.

수술 후 첫 배변이 어렵다고 하던데 사실이었다.

아무 소용이 없어서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엿기름가루와 식이섬유를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 그래서 쿠스쿠스 끊고 식이섬유만 먹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