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 1192일 – 2023.02.07 ☆
*아침에 기사님이 정수기를 설치하러 오셨습니다.
식기세척기가 있어서 싱크대에 구멍을 뚫고 실을 끼우기가 다소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정수기를 먼저 설치해야겠습니다.
설치가 안된 점에 대해 기술자에게 사과했고 그는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싱크대 배관은 금세 설치되었습니다.
불행히도 정수 필터는 정확히 배치 및 마감되지 않았습니다.
탁자 옆에 두고 쓰려고 했는데 탁자 중앙에 놓고 싸인 해달라고 하셔서 어디인지 알려드릴께요. 그랬더니 돌아온 말이 “가벼우니까 알아서 옮긴다” ;; 와이어를 길이가 맞도록 위치를 잘 맞춰서 재배열을 해야했는데 그 상태에서 와이어를 잘라야해서 다시 말해야 했다.
그대로 두면 와이어가 너무 짧아 원하는 방향으로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최근에 건조기, 식기 세척기, 유아용 세탁기, 식기 세척기 랙 및 기타 가전 제품을 쇼핑하면서 여러 기술자를 만났습니다.
다들 제자리에 빠지는데 이번에는 정수기 기술자가 많이 아쉬웠다.
이거 해본지 얼마 안됐는데 괜챦은거 같아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때문에 서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 앞에 전자제품을 설치하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자리에 앉으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낯설고, 결국 기사는 떠나고, 나는 혼자 정수기 앞에 앉아야 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모든 기기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가전제품을 보니 기분이 묘하다.
이래서 다들 집안일과 육아용품을 사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가전 제품 덕분에 자유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작하는 아저씨의 두 번째 책은 프리징 포인트입니다.
주문이 늦어서 방금 이 책을 받았습니다.
사전 정보가 없는 일본 소설입니다.
어떻게 될까요? 요즘은 축복을 준비하느라 집중을 못해서 읽기나 쓰기에 집중이 안되네요. 매일 조금씩 읽고 확인하면서 점차 책과 단어에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시간을 내어 읽고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뚱자카가 다이어리를 보내주셨어요. 올해는 다이어리를 준비하지 못했는데 잘 마쳤습니다.
게다가 평범한 다이어리인 줄 알았는데 속은 아주 선명했다.
“에너자이저 플래너”라는 제품은 처음 보는 제품인데 월별 캘린더와 시간별 스케쥴이 2개 있어서 계획하고 연습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트잇에 할 일을 적고 매일 지우지만 일기를 써서 지울 수도 있습니다.
정말 웃긴 건 좋은 제품을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의지가 샘솟는다.
다이어리를 받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되는 선물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