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가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 ‘우리가 본 것’을 최초로 공개하며, 국내 콘텐츠가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에 랭크됐다.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 공개된 TV, 드라마 등 가입자들의 콘텐츠와 시청시간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해당 기간 동안 시청시간이 5만시간 이상인 콘텐츠 약 1만8000여편을 대상으로 했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시청량의 99%를 차지한다.
조사 중인 18,000개 이상의 타이틀에 대한 총 시청 시간은 약 1,000억 시간에 달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첩보 액션 시리즈 ‘야간요원’으로, 총 시청시간은 8억 1210만 시간을 기록했다.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되었습니다.
2위는 6억 6510만 시간의 시청률을 기록한 코미디 드라마 ‘지니&조지아’ 시즌2가 차지했다.
3위는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1’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6억 2,280만 시간 동안 시청되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어른이 되어 복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는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인공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물론, ‘연진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탄생시킨 악역 박연진(임지연 분)과 전소민이 함께한다.
학교폭력 가해자였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 재준(박성훈 분)은 송혜교 못지않게 인기를 끌었다.
. ‘더 글로리’의 인기는 2021년 스트리밍된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밖에도 넷플릭스 주요 흥행작에는 다수의 ‘K-콘텐츠’가 포함돼 ‘피지컬:100: 시즌1(2억3500만시간)’과 ‘일타스캔들(2억3480만시간)’이 각각 15위와 16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개봉한 ‘닥터 차정숙(1억 9470만 시간)’은 2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환훈: 파트 1(1억 5530만 시간, 41위)’, ‘아이언맨 여왕(1억 5150만 시간, 41위)’ 45위), ‘환훈: 파트 2(1억 520만 시간, 47위)’, ‘배드맘'(1억 4670만시간, 49위)이 50위 안에 랭크됐다.
50위 밖에도 한국 콘텐츠가 많다.
‘사냥개들(1억 4,670만 시간, 5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1억 3,590만 시간, 59위)’, ‘사내 대결(1억 2,070만 시간, 71위), ‘사랑의 불시착(120.7)’ 1억 2,030만 시간, 73위), ‘퀸메이커(1억 1,860만 시간, 76위)’, ‘러브 배틀(9,990만 시간, 90위)’, ‘사랑을 이해하다(9,780만 시간, 95위)’, ‘ 우리학교 지금(9460만시간, 103위)’, ‘배달기사(9430만시간, 105위)’, ‘여신(8730만시간, 119위)’이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인기 순위에서도 여전히 역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 1’ 역시 8,720만 시간을 기록하며 120위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는 최초 공개 후 28일간의 평균 시청시간(총 시청시간을 작품당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과 개봉 후 첫 91일간의 평균 시청시간을 각 작품별로 집계해 주간 인기순위를 집계해왔다.
영어 TV와 비영어 TV 사이에서 순위를 매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리즈별, 영화 부문별 역대 최고 인기 작품 순위가 발표됐다.
특정 6개월간 누적 시청 시간을 집계해 전체 콘텐츠 순위가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리포트는 스트리밍 시작부터 누적 시청시간이 아닌, 올해 상반기 누적 시청시간만을 기준으로 작성된다는 점에서 종합 시청시간 및 종합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공개된 시청시간 현황은 앞서 발표된 주간 인기 콘텐츠 톱10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영어 이외의 콘텐츠가 전체 시청시간의 30%를 차지했다는 점은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수치이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는 오늘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반기별 시청 보고서를 처음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크리에이터와 업계에 넷플릭스 시청자에 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와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 시청현황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