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언어지연 놀이방법 가정치료 언어발달 놀이 집에서 하는 언어자극 놀이

안녕하세요 ~우빈이가 18개월때 영유아 검진을 하면서 언어가 많이 늦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워낙 제가 수다쟁이인데다가 집에서 미디어 노출도 거의 없다보니 조금 있으면 말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크게 걱정하지않았었는데 24개월이 된 후로도 옹알이같은 말과 뭐야? 이거 만 사용을 해서 얼마전에 포항시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영유아 발달검사를 통해 언어 검사를 진행해보았었는데 12개월 수준으로 언어가 많이 늦어 언어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것을 알게되었죠  24개월 언어발달50개 이상 단어를 사용한다두단어를 연결시켜 사용한다엄마 물 /  엄마 까까 / 이거 뭐야 ? / 물 주세요 등

우빈이는 당시 검사를 받을 때에 이거 뭐야 없네 됐다 우유 멍멍 엄마 아빠 시계 정도로 10개가 채 되지않는 상황이였어요

그 후 어린이집선생님과도 상담을 해보고 주변 지인들과도 상담을하고 저도 유튜브, 블로그 검색을 통해 공부를 하기시작했어요 코로나시국에 태어난 아이들이 코로나 이전 태어난아이들보다 외출도 줄고 친척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고야외에서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하고있다보니 입모양을 볼 수 있는 기회 대화를 들을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요즘 들어 점점 언어치료 를 받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수용언어가 괜찮다면 36개월까지는 기다려보아도 된다 ~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또 수용언어가 괜찮다고 치료를 받지않고있다가 늦게 치료를 하게 되면 정상적인 언어발달이 힘들 수도 있다라는 의견도 많더라구요 언어치료를 정말 받아야할지 너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저는 우선 포항성모병원에 언어검사를 대기를 해둔 상태에요 현재 언어검사치료를 필요로 하는 아이가 너~무 많아서 검사도 상당 시간이 걸리고 검사를 받고 난 후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대기를 걸고 기다리는 동안 집에서 어떻게 언어 자극을 주면 좋을지 공부하고 놀이법을 많이 바꾸었어요

언어 지연 아이 생활 Tip 1. 생활속 대화를 늘린다.

2. 놀이 중 아이와 대화는 짧고 반복되는 언어의성어/ 의태어 사용 (뿌뿌 기차 출발~ 칙칙폭폭, 영차영차 하나둘하나둘 등 )3. 미디어 노출 자제4. 입모양과 소리를 크게 눈을 보며 아이와 대화한다.

언어지연으로 유튜브나 블로그를 조금만 찾아보면 위에 쓰여져있는 Tip들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텐데요 제일 어려운것이 아마 놀이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이번에 포항시 에서 무료로 진행해주는 언어검사를 진행하면서 선생님께 간단하게 엄마가 어떻게 놀아주면 더 좋을지 지금 엄마아빠의 놀이가 어떤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었어요잘 몰랐는데 저는 여태 아이와 놀아주고 있다 ~ 고 생각했는데 우빈이는 뭐야 ? 라는 말을 상당히 많이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 질문에 대답을 하기에 바쁘고 아이와 같이 놀이를 한다기보다 아이가 놀이하고있는것을 생중계 해주고 설명해주는것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놀이방법을 바꾸어 어떤놀이를 하던 제가 적극 참여하여 같이 놀이하고 놀이하며 설명식의 대화가 아닌 정말 내가 우빈이 친구다!
라는 생각으로 빙의..?하여 우빈이한테 아 나 그거 줘 나도 하고싶어!
흥!
나 삐졌어 아이처럼 삐져보기도 하고.. 내가 물고기를 잡고 좋아하기도 하며 아이보다 물고기를 더 빨리 많이 잡았다며 자랑을 하기도 하고 .. 완전 아이가 되어 놀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저번 언어검사때에 선생님께서 조언 주셨던 방법으로  우빈이처럼 뭐야 ? 이거  같은 말만 반복하는 아이들은 우빈이가 뭐야를 100번 한다면 다른 단어를 500번 반복하며 다른 언어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하고놀이를 분류하여 낚시놀이 에는  잡았다!
아 놓쳤네.. 팔딱팔딱 뻐끔뻐끔 블럭놀이에는 하나둘 하나둘 높이 높이 꾹꾹~ 눌러보자 와르르 무너졌네중장비놀이에 영차 영차 하나둘 하나둘 와르르 쏟아보자 공이 데구르르 굴러가네등 이 놀이를 할때에는 이런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사용해보자 라고 정하고 조금은 의식해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면 아이가 어떤놀이를 하고싶을때에 그놀이를 하며 말했던 말들을 떠올려낚시놀이를 하고싶을때에는 잡았다!
라는 말을 해본다던지 블럭을 하고싶다면 높이높이~ 라는 말을 하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놀이도 최대한 집에서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어느새 구석에 박혀있던 볼풀공도 꺼내어 중장비 놀이도 하고 다이소에서 유아용 가위와 풀을 사다와 가위로 잘라 붙여보기도 하고 요즘 중장비와 버스에 완전 빠져있어서 밖에나가 자동차 구경을 하며 붕붕 ~ 자동차 지나간다 슝~ 비행기도 가네 두두두 헬리콥터 등 말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색종이로 박스 하트 별님을 접어주었는데 너무 좋아해서 반짝반짝 별님 ~ 두근두근 하트 하며 알려주니 아직 말을 하지는 않지만 손으로 반짝반짝 표현을 하고 하트도 손모양으로 제법 하트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이날 별님은 우빈이가 잠들기 전까지 우빈이 손안에 있었답니다    그렇게 저 나름대로의 가정 언어발달놀이를 계속해서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앨범을 펴보더니 엄마 아빠 할미 를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원래 했었지만 할미는 처음 말한것이였어요 제가 말해보라고 한것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본인이 앨범을 꺼내더니 할미 라며 할머니를 짚어내더라구요 그러고는 제가 어머님에게 동영상을 보내주려고 손으로 짚어가며 누구냐고 물어보니 정확하게 할미 엄마 아빠 말을하고 할아버지는 할비 라고 알려주니 아직 할비는 어려운지 끝글자 비~ 만 따라하더라구요   할미는 이제 완전히 마스터가 된 듯 하죠 ?ㅎㅎ 이 할미를 시작으로 과자를 다 먹고는 또!
등에 업혀 어부바~ 밥을 다 먹고 배가 부르면 배~ 하며 배를 문지르고 쉬를 하고나면 쉬~한글자씩이지만 말이 트이더라구요 이렇게 아이들이 말이 트이기 시작할때에 확 욕심이나 갑자기 어려운 단어를 알려주지 말고 아이가 엄마 를 말할 줄 안다면 발음 이 비슷한 이모, 맘마 등 아빠 > 오빠 > 이뻐 등 연결시켜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아요 우빈이는 갑자기 할미를 하더니만 비가 오면 비~ 하기도 하고 포도는 포~ 한글자씩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말을 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말을 너~ 무 많이 해서 이제 그만좀 말해라!
싶은 마음이라는데 우빈이도 이렇게 한글자씩 말하다 이제는 말이 확 트이겠죠 ?ㅎ저처럼 언어 치료 대기를 걸어두고 기다리고 계시는 엄마들이나 언어지연으로 고민이신 엄마들이 있다면 놀이에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마다 발달에 속도가 천차만별이니 우리 조급해말고 천천히 기다려주자구요   #24개월언어지연 #언어발달놀이 #언어지연가정치료 #언어지연치료 #언어지연놀이방법 #언어자극놀이방법 #집에서언어치료 #24개월언어자극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