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book) F/W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기 전 최고의 선택. 캐주얼한 떡볶이 코트 룩북 (feat. 슬픈 미소)

안녕하세요!
Custom Mellow Prints의 성수 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10월초에 올린거 같은데요? 뭐? 10월말이잖아요? 내가 한 일에 대해 변명을 해보자. 일단 한남동에서 2주동안 팝업을 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10월말이더군요. 그러다가 “블로그 관리 안 하시나요? 이제 바쁜 일도 끝났으니 글을 써야죠”라고 했습니다.

퍼볼이 말하더군요…

눈이 너무 많아

뭐, 어쨌든 기다리다 지쳐서 이제 돌아왔네요. 더 이상 업로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일주일에 2번씩 계속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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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소수의 이웃님들을 위해 잘 지내겠습니다,,,,^^,,,,

새드스마일 더플 코트

새드스마일의 새로운 제품이 꾸준히 우리 매장에 입점하면서 다양한 연령층, 국가의 많은 고객들이 피팅을 시도하러 오고 있습니다.

이너웨어부터 아우터까지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떡코가 입고되었습니다.

룩북 규정을 알고 계시나요? 예쁜 건 퍼볼이 앞선다고 해서 이 더플코트에도 입어보고, 입자마자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그가 돌격한다면, 나는 그를 막을 능력이 없습니다.

오늘의 룩은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꾸며봤습니다.

데님인 게 뻔할 것 같아서 와이드 핏의 블랙 스웨트팬츠를 입고, 베이지색 코트 컬러에 맞춰 반스 뮬을 매치했어요. 색상은 다채로웠지만 뮬은 코트 소재와 스웨트셔츠 소재로 제작되었어요. 잘 어울리나요? (나도 그 신발을 샀는데 요즘 제일 애착이 가는 아이템이다) 이제 떡볶이 코트를 자세히 살펴보자.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가장 흔한 더플코트 디테일은 토글 장식인데, 상징적이긴 하지만 마감이 깔끔하지도, 너무 깔끔하지도 않습니다.

거칠어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겠죠? 솔기가 어떻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지보세요. 토글장식 외에도 같은 컬러의 스냅버튼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실 수 있죠? 아 – 편안함과 어깨 요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깨 봉제가 없는 래글런 디자인도 좋지만 저처럼 폭이 좁은 사람에게는 살짝 잡아주는 이런 디테일이 필요할까요? 어깨 요크, 이 코트를 정말 잘 입으셨어요. 과한 직사각형 모양이 아닌, 어깨만 벌어지는 모양이라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입으면 남의 옷을 훔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어깨 부분을 깔끔하게 스퀘어 해주는 느낌이라 목이 짧거나 승모근(=헤어볼)이 발달한 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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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핏을 꽤 고려한 느낌이었습니다.

뒷모습 보셔야 할텐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ㅇ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