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대학생의 새로운 좋은 직업?) 푸드테크 기업 (주)로보아트 인터뷰 ②

(MZ대학생의 새로운 좋은 일자리?) 푸드테크 기업 (주)로보아트 ② 인터뷰 푸드테크 스타트업에서 꿈을 찾다─ (주)로보아트 피플팀 고정빈 차장 인터뷰 최강록 기자

Q. 회사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저는 인사팀에서 차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인재팀은 인사, 총무팀으로 볼 수 있으며, 채용부터 직원 복지, 노무, 언론홍보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합니다.

특히 인사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좋은 조직문화와 인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보아트 고정빈 상무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현재 회사와 직위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A. 전 회사에서 언론홍보 업무를 맡았는데 내성적인 성격이라 홍보 업무가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회사 내부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인사직으로 직무를 바꾸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직 후 재취업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당시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주)로보아트에 대한 공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일을 하는 회사라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입사하게 된 것 같아요. 또한, 사업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당시 직원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

사람이 적을 때 입사해서 조직문화와 복지 측면에서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Q. 처음부터 회사에 있었다면 회사에 대한 애착을 느꼈을 것 같아요. 그때부터 회사가 이렇게 성장할 거라고 확신하셨나요?

A. 자신감이 있었어요. 지금은 회사가 많이 성장하고 로봇 공급으로 사업을 다각화했지만, 제가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램버트치킨’이라는 프랜차이즈밖에 없었습니다.

입사하기 전에 치킨을 먹으러 갔는데 꽤 맛있었어요. 요즘 푸드테크라는 멋진 용어가 있는데, 생각해보면 로봇으로 치킨을 튀겨준다는 뜻 아닌가요? 이런 고급 치킨이 사람의 손이 아닌 기계로 만들어지는 걸 직접 경험하면서 좋은 아이템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고정빈 과장이 사내 연구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Q. 혁신기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A. 우선, 흔치 않은 전문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의 경우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보니 로봇 관련 엔지니어들이 들어왔는데, 이 분들이 입사 후 마케팅이나 요리 등의 분야에서 일한 첫 경험을 하게 됐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일을 함으로써 다른 기업이 탐내는 통합 인재가 됩니다.

단점은 어렵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이미 확립된 시스템 안에서 일하지만, 우리 같은 스타트업의 경우 정해진 답 없이 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앞서 언급한 장점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영역도 있습니다.

Q. 회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재상이 있나요? A. 저희 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협업이 중요한 회사입니다.

매장 오픈을 생각할 때 로봇 엔지니어, 프랜차이즈 직원, 인테리어 디자인 직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협업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역량과 열정입니다.

Q. 스타트업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스타트업은 쉽지 않습니다.

힘든 순간도 많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할 때도 그런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는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노력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야만 조직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직업적 목표는 무엇인가요?A. 저는 현 회사에서 인사학을 공부했고, 장래 목표는 이 분야의 완전한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적인 목표로는 (주)로보아트를 더 나은 조직문화,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조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인사관리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주)로보아트 People팀 고빈 차장 ※ 이 글은 2019년 로보아트에 참여한 대학생 기자가 편집, 게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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